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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메트로 버스 승객, 말다툼한 다른 승객 칼부림에 사망

메트로 버스 승객이 하차 직후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LA 남부에서 발생했다.   KTLA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10분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사건이 발생한 슬라우슨 애비뉴와 110 프리웨이 정류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함께 버스에서 내린 후 말다툼을 벌였고 가해자가 칼을 꺼내 피해자를 여러 차례 찌른 후 도주했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용의자는 30대 백인, 혹은 히스패닉계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고 아직 체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LA 메트로 관할 구역에서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측은 자체 경찰 부서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LA 메트로는 관할 구역을 전담해 순찰하는 경찰을 만드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앞서 캐런 배스 LA 시장은 “최근 메트로에서 직원과 승객을 대상으로 한 폭력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LA경찰국(LAPD)는 25일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전화(800-222-8477)를 통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메트 버스 la 메트로 버스 승객 최근 메트로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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